충남농업기술원 개발 ··· 아삭한 식감·수량 13% 증산

▲ 신품종 버들송이 '아삭송' 재배 모습. 충남농기원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버들송이 ‘아삭송’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품종 ‘아삭송’은 기존 품종보다 갓이 작고 대가 굵고 길어 형태적 품질이 뛰어나며 병당 생산량이 13% 높아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기존 버섯과는 차별화된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파스타·리조또 등 서양 요리는 물론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산화·항암 활성, 면역증강, 신경섬유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 항염증 등 다양한 약리적 효능이 보고되는 등 건강 기능성도 탁월하다.

박혜진 연구사는 “이번 신품종 개발로 병재배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식감·맛·기능성을 모두 갖춘 고품질 버섯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 버섯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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