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기획·참여 ··· “지역 변화의 주인공으로 첫걸음”

옥천군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충북도립대학교 일원에서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문화축제 ‘제1회 청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공연과 체험, 교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가 빛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청년정책 홍보, 취업상담, 공예체험, 전공 전시 등 총 45개의 마켓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충북도립대학교 축제와 연계해 청년과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활기찬 청년문화의 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옥니버스 토크쇼 – 농촌 청년의 삶 이야기’로 문을 열고 개막식과 본행사가 이어진다.
토크쇼에서는 농촌 청년들의 공익활동 사례와 지역사회 참여 경험이 공유되며, 이어지는 ‘도립대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발산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인 유진솔과 58D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가수 우디(Woody)와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청년 15명으로 구성된 ‘청년 축제 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명실상부한 청년 주도형 축제로 치러진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옥천의 첫 번째 청년축제로 청년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청년과 군민들이 함께 즐기며 옥천의 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 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