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관내 마늘재배농가의 마늘밭에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를 덮은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마늘 생육기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해 마늘 재배 농가에 부직포를 추가 지원한다.

마늘 파종 시기는 9월부터 10월이지만 올해는 잦은 호우로 예년보다 늦어진 상황이며, 월동 전 뿌리가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로 겨울을 맞이할 우려가 크다.

이에, 시는 마늘밭에서 보온과 습도 유지에 효과적인 부직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 114㏊의 마늘밭을 덮을 수 있는 부직포를 마련했으며 27일부터 31일까지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시는 올해 내 부직포 공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갑식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잦은 호우로 마늘 파종이 늦어진 농가의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부직포 추가 지원이 더 많은 마늘 농가의 안정적인 월동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부터 마늘 부직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380여 농가에 부직포를 공급 중이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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