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명 참가 속 화합 잔치 펼쳐

▲ 제46회 부여군민체육대회 모습. 부여군 제공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코스모스와 금계국이 아름답게 수놓은 백마강변에서 펼처진 제46회 군민체육대회는 부여군민을 한마음으로 묶었다.

부여군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25일 백마강 변의 구드래 둔치에서 16개 읍·면 주민들과 재경, 재인천, 재대전군민회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부여군민체육대회는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진정한 체육대회로 거듭났다.

“군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과 도약의 장”을 주제로 가을 하늘 아래 열린 부여군민체육대회는 16개 읍·면 선수단과 흥겨운 사물놀이를 쉼없이 펼쳐보이는 응원단이 함께 어울리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루 종일 이어진 종목별 경기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부여읍이 총점 230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옥산면이 1650점으로 2위, 남면이 같은 점수(1650점)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옥산면과 남면은 동일한 점수를 획득했으나 인구수가 적은 옥산면이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2위에 올랐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을 통해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읍·면 간의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승패를 떠나 함께 웃고 응원하며 마음을 나눈 모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화합과 열정이 부여군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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