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수색 종료 앞두고 구 차원의 지원 나서
정용래 청장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대전 유성구가 충북 영동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어르신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을 28~31일까지 진행한다.
27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한 정용래 청장은 “그동안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영동에서 실종된 어르신의 행방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식적인 수색 작업이 27일 종료돼 구 공무원이라도 다시 한번 어르신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 인력은 아니더라도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실질적인 수색이 되도록 긴장감을 갖고 임해 달라. 각 국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을 챙기며 내실 있게 지휘하라”고 당부했다.
구는 3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오전에 안전 교육을 진행한 뒤 3인 1조의 수색팀을 어르신의 이동 동선에 투입한다. 정 청장은 30일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수색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 청장은 “관련 부서 공무원이 현장에 매일 상주하며 수색 작업을 돕고 구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어르신의 행방을 하루빨리 찾길 기도하고 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라고 말했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정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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