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유성구민과 소통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성구의 주요 숙원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유성구가 대전 성장의 핵심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27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이 시장은 정용래 청장이 건의한 ‘유성구 도로안전통합센터 조성사업 지원’에 대해서 “도로는 도시의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대전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 관리도 필요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동서대로 도로개설 촉구 건의에 대해선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신청했다. 연말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에 따라 조속히 사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 방동저수지 일원 하수처리구역 편입 요청이 전달됐는데 이 시장은 향후 2028년 관련 기본계획 수립에서 하수처리구역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봉산동~신동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연결도로 확장의 경우 비즈니스벨트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다만 해당 도로는 구에서 관리하기에 구 차원의 교통성 분석 및 도로확장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이후 객관적인 타당성이 확보된다면 시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 시장은 “유성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위시해 각종 국가산단이 위치한 곳으로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대전 성장의 핵심이다. 나노반도체 산단 조성, 원촌·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안산국방산단 조성 등이 완료되면 유성구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대전의 성장에 유성구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구민께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