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예산군 주최 국제학술대회 11월 3일 덕산서 개최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술적 가치를 한·중·일 학자들이 공유하고 재조명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내달 3일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조선의 국제인(國際人) 추사 김정희의 여정’이란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충남도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역사저널 그날’,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을 통해 알려진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왕천천 한중인문교류협회 회장,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대 교수, 이진형 국립목포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발표 주제는 추사 김정희의 중국 학자 간의 국제 교류, 일본의 추사 김정희 연구, 한국 금석학에서의 추사 김정희 위상을 다루고 로컬콘텐츠로서 추사 김정희의 관광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학술적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장철현 전 한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지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 허흥범 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선경 동국대학교 대우교수,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종합적인 논의와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예산의 명가, 경주김씨가에서 태어나 조선후기 학문과 문화 발전을 이끌었던 통찰력을 가진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학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라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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