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후원금 5억 원…총 300억 기금조성 목표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설립한 천안사랑장학재단이 17일로 출범 1년을 맞았다.
천안사랑장학재단은 시가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기업, 단체 등 시민의지와 지역역량을 총 결집, 30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범 이후 1년 동안 191명의 시민과 단체, 기업체에서 장학기금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약 5억 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또 홈페이지 구축, CMS 출금이체 등을 통한 후원금 조성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지난해 9월 25일 342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2억 3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은 올해 운영에 미비된 부분을 개선 보완하고 상반기 중 장학생 선발절차를 거쳐 7월 초 2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후원금을 기탁한 모든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투명한 기금의 관리와 운영을 통해 천안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lee-360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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