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김근호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현 교수, 정재욱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에서 PET-CT 기반 말초 폐 SUVmax의 예측적 역할: 면역 관련 폐렴 및 이상반응의 발생 예측’이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시행된 전신 PET-CT 검사에서 말초 폐 대사활성도(SUVmax)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전 SUVmax 값이 높을수록 면역 관련 폐렴 및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확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폐암 진단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PET-CT 검사만으로도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