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웅 씨 한글 특선, 한글·한문 부문 8명 입선 쾌거

▲ 제35회 충북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숙 씨.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에서 활동 중인 서예가들이 제35회 충북서예대전에서 다수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한글 부문에서 ‘봉셔’를 출품한 하림 김미숙(67) 씨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달 선생의 시를 출품한 임제 윤영웅(68) 씨는 특선을 따냈다.

이 밖에 한문 부문에서 여진 박미순, 우람 육은수, 우암 안기석 씨가, 한글 부문에서 효은 김은예, 자향 유선희, 운당 박경수 씨 등 8명이 각각 입선했다.

수상자들은 지역 서예와 향토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소운(小芸) 배경숙(소운서예원·국전 초대작가) 선생의 지도를 받아 실력을 갈고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0~14일 5일간 청주예술의 전당에 전시된다.

이번 서예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해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부, 현대서예 및 서예캘리 등 5개 부문으로 대회를 치렀다.

제35회 충북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숙 씨의 작업 모습. 영동군 제공
제35회 충북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숙 씨의 작업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