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지역기업 참여, 현장면접·적성검사·이력서 촬영까지 원스톱 지원

▲ ‘2025 보은군 일자리박람회’ 모습.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이 지역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 제고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보은군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현장 면접 기회와 기업별 구인 정보,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취업 지원 효과를 거뒀다.

행사에는 우진플라임, 인성피앤씨, ㈜성덕 등 지역 대표 20개 기업이 참여, 1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나서 활발한 채용 상담이 이어졌다.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채용 가능성을 모색했고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즉시 합격 통보를 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성과도 나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문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이 사진 촬영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까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진수 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 확보의 장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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