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 차 시군방문 차 서산 방문 ···

충남도가 서산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의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등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두 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SAF 종합실증센터 구축,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농업 바이오단지 내에 3033억 원을 투입, 56만 8595㎡ 규모로 건립한다. 단일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이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특히 지난해 12월 1단계 사업이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으로 선정, 성공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1단계 사업에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내년 상반기 15.2㏊ 규모의 스마트팜을 준공할 곟뢱이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SAF 종합실증센터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 633㎡의 부지에 건립한다. 센터에서는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SAF종합실증센터가 가동하면 SAF 국산화 및 시장 선점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 견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를 넘지 못한 뒤, 더 큰 그림을 담아낸 종합계획(2025∼2034)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예타 선정·통과 대응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차별화 전략은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보전 비율 상향으로 생물 다양성 및 해양 공간 보전, 해양보호생물 관리를 위한 이용 사업 등이다.
김 지사는 이날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과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