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걸으며 마음 나눈 힐링 연수 ··· 공감과 동행의 조직문화 확산

▲ 보은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멘토링 연수’ 모습.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교육지원청이 10월의 끝자락, 선배와 후배 지방공무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방공무원 멘토링 연수’를 열어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경력직 공무원이 멘토가 되어 저경력 공무원(멘티)에게 업무 노하우를 전하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멘토링제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기질·성격 검사를 기반으로 한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과 동료의 성향을 이해하며 조직 내 효율적 협력과 갈등 관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후에는 속리산 세조길을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분임별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와 신뢰를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병일 보은교육장은 “멘토와 멘티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규 공무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어울림 보은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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