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날’ 맞아 의미 되새기는 캠페인 ··· ‘용기 있는 행동 학습’ 날짜감수성 교육도

▲ ‘광주 학생운동 기념’ 캠페인을 벌이는 강경중 학생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제공

논산 강경중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지난 3일 아침 등교맞이에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자치회는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자율성 및 민주성을 함양하며 교사와 학생, 보호자의 소통을 통한 공감이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는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학생의날 기념품을 나눠주고 학생의날 의미를 되살린 퀴즈 이벤트와 피켓을 통해 학생 독립운동의 얼과 정신을 알렸다.

아침 조회 시간에는 영상 시청을 통해 1929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학습하는 날짜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과수업과 융합해 1~2교시에는 학생독립운동과 학생인권을 주제로 포스터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여 역사적 의미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적인 배움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었고 학생 독립운동 되새기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민주의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페인을 주도한 학생자치회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주인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유강현 학생회장(3년)은 “학생의날 행사를 직접 기획하면서 학교의 주체가 학생이라는 생각을 하며 더욱 책임감 있게 학교생활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함께 나누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생부 담당 교사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학생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정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의날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논산=최인석 기자 cisk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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