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사회복지과 학생 20명 참여 ··· 실무 체험 통해 진로 자신감 키워

옥천군이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5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현장 중심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충북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해 영생원과 옥천노인복지관을 방문,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기관의 운영 구조,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업무 영역, 필요한 핵심 역량 등 실무 전반에 대해 배우며 현장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이력서 작성·면접 특강 등 이론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실제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현직 종사자에게 직접 배우는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복지 직종의 역할과 사명감을 체득하고, 진로 동기와 취업 자신감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신요양시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줄었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직접 배우며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소명의식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로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천군의 ‘2025년도 취업역량 강화교육’은 총 12회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충북산업과학고 취업반을 대상으로 한 ‘기업 소개 및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6회 교육이 마무리됐으며, 하반기 과정은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1일 마지막 6회차 교육을 끝으로 올해 교육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