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통해 접수

▲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안내.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내달 11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1차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유능한 인재의 농업 진출 촉진과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를 위해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및 창업자금,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농지은행 사업(임대·매매 등)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자격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원자는 내달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지침과 관련 정보는 천안시 누리집 또는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12월 진행되는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중 최종 확정된다.

이학수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창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천안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역량과 열정을 갖춘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