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8일까지 ··· 군민 참여로 정체성 강화
내년 3월 준공 앞두고 상징성·공감성 담은 이름 선정

▲ 보은군 온-누림 플랫폼 조감도.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2026년 3월 준공을 앞둔 복합 복지공간 ‘온-누림 플랫폼(가칭)’의 공식 명칭을 군민의 손으로 정한다.

군은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온-누림 플랫폼(가칭)’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군민 참여를 통해 시설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향후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온-누림 플랫폼’은 보은읍 죽전리 9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생애주기형 복지 거점시설로, 영유아부터 청년,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학습·문화 공간이다. 시설은 1층 해피아이센터(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등), 2~3층 평생학습관(강의실, 동아리실 등), 4층 청년센터(창업지원공간, 청년카페 등)로 구성된다.

공모에는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1인 1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이메일(ahnsm91@korea.kr) 또는 보은군청 미래전략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군은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당선작 1건(30만 원)과 우수작 4건(각 10만 원) 등 총 5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독창성, 상징성, 공감성, 활용성 등이며 결과는 12월 24일 보은군청 누리집과 보은군 공식 네이버밴드 ‘대추고을소식’을 통해 발표된다.

이승엽 보은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공모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복지시설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복지서비스의 따뜻한 가치를 담은 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