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복구 지역의 체계적 생태 복원 및 사후관리 공동 추진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서천 소재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과 함께 ESG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가 자원 안보를 위한 자원개발과 더불어 폐광지역 복구 및 폐광지역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등 산업과 환경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해 복구지의 체계적 생태복원 및 사후관리, 지역 멸종위기종 증식·복원과 보전문화 확산,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생태교육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관하는 광해 복구 사업에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연구·전시·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훼손지 생태계 복원 연구 및 지역사회 생태교육 등 생태계 보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의 과학적 생태복원 역량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광해 복구 경험이 결합된다면, 국립생태원의 핵심가치인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지역사회와 산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앞으로 생태복원 기술과 ESG 경영, 지역 상생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 중심 경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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