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제정 취지 밝혀 ···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모두가 함께하는 시 만들 것"

▲ 이청환 계룡시의회 의원

계룡시의회 이청환 의원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룡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84회 계룡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6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등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일상생활의 필수가 되고 있다.

이번 조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행정서비스, 금융, 의료 등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청환 의원은 “디지털 기술은 행정, 금융, 복지 등 우리 생활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사업의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의원은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사회적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넓히는 의미가 있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디지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조례를 계기로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 모두가 함께하는 계룡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계룡=최인석 기자 cisk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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