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선 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1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공무원노조와 직원 후생 복지, 근무 여건 개선 방안에 합의하고 있다.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11일 중구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열고 직원 후생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17개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기재직휴가 이월, 직원 편의시설 확충, 청사 시설개선, 공무원노조 문화행사비 증액, 노조사무실 환경개선, 청사 내 사무공간 확보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구는 이번 협의를 앞두고 두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청사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나라키움 선화동 빌딩 대부계약을 통한 외부 청사 활용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제선 청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직원들의 후생 복지가 개선될 수 있고 직무만족도 제고는 궁극적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강조했다. 이정만 노조위원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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