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어려움 겪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져

대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정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200포기를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피해 겪은 주민들에게 추가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온정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했다.
또한 전달된 김장 김치는 피해 마을에 가구별로 배부돼 겨울철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는 동시에, 사고로 위축된 마을 공동체에 따뜻한 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이정석·김영미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마음고생이 크신 주민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이번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의 뜻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면 행정에서도 주민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매년 겨울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며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관내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음성=이근복 기자 lkb0020@ggilbo.com
이근복 기자
lkb0020@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