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계약학과 학생 채용약정 체결

▲ 산학협력 유공자 및 경진대회 시상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선문대 제공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역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202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계약학과 선발을 본격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강화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선문대는 충남 지역혁신플랫폼(RISE) 사업의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RISE STAR 산학협력 유공자 및 경진대회 ’에서 ㈜이안하이텍(대표 안치현)이 산학협력 유공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계약학과 모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선문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를 본격 선발하기 위해 이안하이텍과 10명 이상의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교육과 채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산학협력형 학사 모델을 운영한다.

계약학과 제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대학과 공동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문대 계약학과에 선발된 학생들은 1학년 동안 등록금 전액 지원을 받으며 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이안하이텍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졸업 시점에는 학사학위와 현장경력, 안정된 취업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학업과 취업이 함께 가는 정시모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선문대 권진백 RISE사업단장은 “이안하이텍은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충남형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라며 “선문대학교의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청년 일자리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안하이텍은 2009년 설립된 기술형 중소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을 기반으로 신소재·광고콘텐츠·바이오헬스·의료용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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