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공연부터 인기 강좌 체험까지... 시민들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청주 수암골 풀문 문화센터가 지난 14일 수암골에서 원데이 클래스와 ‘엽서수채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열린 원데이 클래스는 수강생들의 실력 향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통기타'와 '팝송영어' 수강생들은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11월 개설 강좌를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네일아트, 냅킨아트, 모루공예, 자이언트얀, 캘리그라피, 이혈 등 다양한 강좌가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노오란 미슬인문학 강사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을 주제로 미니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여름 동안 진행된 고용주 수채화가와 수강생들의 '엽서수채화' 작품이 플러스 문화카페에 전시되었다. 아름다운 수채화 작품들은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청주 시민들의 미술 감수성을 자극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박서영 씨는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강좌를 통해 꾸준히 자기 개발을 하겠다”며 현장에서 수강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김현주 사무국장은 "가을 분위기에 맞는 전시회도 관람하고 평상시 관심 있었던 강좌를 청주 시민들이 많이 수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문 문화센터는 오는 11월 24일부터 'Art 보테니컬', '슬기로운 AI생활', '재미있는 중국어' 강좌를 신설해 총 28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과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청주 시민은 QR코드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암골 풀문센터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