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전 9시 5분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770원)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코스피 상장사인 독립법인 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244920] 주식 약 20%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의 2대 주주가 된다. 얼라인은 '주주 행동주의적 목적'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18일 에이플러스에셋 주식 19.91%를 주당 8천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8천원의 공개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에 29.7%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총 360억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다.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하면 안분비례해 매수한다.

얼라인은 공개매수 이전에 에이플러스에셋의 주식을 4.99% 보유하고 있었다. 매수 목표를 달성하면 지분율이 24.9%가 돼 2대 주주에 오른다.

얼라인은 이번 공개매수가 "대상 회사(에이플러스에셋)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행동주의적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매수자(얼라인)는 대상 회사의 주요 지분 확보 후 경영진과의 대화, 필요시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상 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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