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가 상장 첫 날 30%대 상승을 보이는 중이다.
18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35.79%(1만 3600원) 오른 5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1.84% 상승한 6만1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모가는는 3만8000원,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핑크퐁컴퍼니는 지난 6~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최종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배정 물량 50만주 중에서 4억 2343만 28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는 총 2300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가해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은 △신규 IP 개발·출시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글로벌 LBE 확장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축적된 데이터로 기획 단계에서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 상장한 이노테크는 첫날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따따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상장 직후 공모가(5만6800원) 대비 41.2% 오른 8만2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3배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13일 상장한 큐리오시스는 공모가(2만2000원) 대비 300%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따블’을 달성했다. 하루 전인 12일 상장한 그린광학 역시 장 초반 2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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