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학산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특화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저소득 5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학산면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과 배달까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5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마음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취약계층 반찬 배달 사업, 저소득가구 보일러 교체사업, 가스레인지 교체 사업, 학산면 긴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정기연 민간위원장은 “위원들과 면 직원들이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영덕 학산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학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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