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22억 증가 ··· 복지·수해복구 등 중점

▲ 사진은 예산군 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올해보다 322억 원 증가한 906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8549억원과 특별회계는 515억 원이며 수해 복구사업과 준공을 앞둔 대규모 사업, 각종 복지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기초생활보장급여(생계급여) 178억 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61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08억 원, 기초연금지급(지자체보조) 844억 원, 시설장기요양보험지원(시설급여) 40억 원, 부모급여 43억 원, 영유아보육료지원 36억 원 등 2170억 원(25.39%)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업 분야는 충청남도농어민수당지원 107억 원, 기본형공익직불제지원사업 303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48억 원, 예산군농촌공간정비사업 31억 원, 산림재해복구사업 44억 원, 수리시설수해복구사업 102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삽교읍) 24억 원 등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1768억 원(20.68%)을 지원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덕산온천휴양마을조성사업 127억 원, 예당호 느린호수길 관광명소화사업 35억 원, 예산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63억 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윤봉길체육관) 보수 17억 원, 예산장터삼국축제 7억 원 등 누구나 찾고 싶은 힐링 도시 조성을 위해 582억 원(6.81%)을 투자한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성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102억 원,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5억 원, 만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 원, 하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22억 원, 2025년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소하천) 53억 원, 2025년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지방하천) 4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로·교통 분야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 40억 원, 예산장터광장 보행환경 개선사업 15억 원,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27억 원, 운수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24억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23억 원,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사업 12억 원 등 315억 원(3.68%)을 반영해 교통중심지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충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0억 원, 예당2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사업 30억 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 65억 원 등 316억 원(3.70%)을 편성해 지역 경제 성장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수해 피해 복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했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적기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예산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예산=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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