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복합문화창업공간 ‘홍성잇슈창고’에서 커피리브레 서필훈 대표와 공씨아저씨네 공석진 대표를 초청해 창업 특강을 진행한다.

서필훈 대표는 전 세계 15개국 250여 개 농장과 직거래하며 국내 연간 생두 수입 1위(1600톤)를 기록해 왔으며, 2025년에는 국내 스페셜티 업계 최초로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했다.

서 대표는 이날 한국 스페셜티 커피를 선도해 온 ‘커피리브레’의 15주년 브랜드북 ‘사이드웨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커피 한 잔 뒤에 숨어 있는 생산자의 삶, 윤리적 소비,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온 커피리브레의 여정을 풀어낸다.

공석진 대표는 저서 ‘공씨아저씨네, 차별없는 과일가게’의 북토크로 진행된다. 1인 스타트업의 현실과 농업·유통 분야에서의 혁신적 접근법, 청년 창업의 도전과 가능성을 담은 이 강연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본질을 지키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성장시켜 온 두 사람의 이야기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영감을 제공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업가, 청년, 농민 등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홍성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