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투입 보령 원산도에 건립 ··· 서해안 섬 문화예술 중심 거점

충남도와 보령시는 지난 21일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섬문화예술플랫폼 기공식’을 갖고 섬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섬문화예술플랫폼은 섬비엔날레의 주전시관이자 섬 고유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예술 창작·전시·교육 기능을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섬 문화예술의 중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섬문화예술플랫폼은 원산도해수욕장 인근 9886㎡ 부지에 연면적 398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다목적홀,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섬문화예술플랫폼 조성과 함께 ‘움직이는 섬: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라는 주제로 2027년 4월 제1회 섬비엔날레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유동적 존재로서의 섬에 대해 예술적으로 상상하고 질문하는 장을 마련한다. 섬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섬 고유의 문화적 매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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