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발표 역량과 도전 정신으로 대학 대표 수상 쾌거

▲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지난 21일 충남대에서 열린 ‘제9회 충청권역 대학 연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지난 21일 충남대에서 열린 ‘제9회 충청권역 대학 연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역 대학 CTL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남대와 충남대가 공동 주관했으며, 충청권 대학 간 소통과 교수·학습 비전 공유를 통해 창의적·도전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술교육대 ‘시그마팀’(컴퓨터공학부 2학년 김재희·기계공학부 3학년 강환호)은 ‘나의 대학생활 성공기’를 주제로 진솔한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며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김재희 학생은 “발표 준비 과정에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강환호 학생도 “팀으로 함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팀 ‘불편연구소팀’(산업경영학부 1학년 정서윤·기계공학부 1학년 김수현)은 일상 속 불편을 대학 교육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정서윤 학생은 발표 자료 준비 과정에서 논리적 구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으며, 김수현 학생은 “신입생으로서 값진 경험이었다”며 향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뛰어난 도전정신과 기획·발표 역량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교과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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