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비아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5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가비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55%(5100원) 오른 3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가비아에 대한 주주행동주의 목적의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은 이날 가비아 보통주 135만 3569주(지분율 10%)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 3000원으로 전날 종가(2만7500원)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에는 최대 451억원을 투입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가비아는 국내 인터넷 인프라 1세대 기업이다. 얼라인은 현재 가비아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지분율은 19.03%로 늘어난다.
얼라인은 “이번 공개매수는 가비아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행동주의적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주요지분 확보 후 경영진과의 대화, 필요시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통해 가비아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비아는 기업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며, 클라우드, 인터넷 연동, 도메인, IDC, 보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IaaS 'g클라우드'와 '하이웍스'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3종 보안인증으로 민간·공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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