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과 노인일자리 창출 첫 걸음

▲ 다솜찬방 개점 기념 케익절단 모습. 보령시 제공

보령시니어클럽(관장 임선배)은 지난 24일 보령시 한내로터리길 79 1층(동대동)에서 ‘다솜찬방’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점식은 보령시의 노인일자리 사업비와 한국중부발전㈜의 후원금 등의 재원으로 마련, 보령시니어클럽이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의 첫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솜찬방’은 60세 이상 노인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숙련된 조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반찬을 직접 제조·판매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반찬 제공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반찬 판매 및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자체 통합 돌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선배 보령시니어클럽 관장은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다솜찬방이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일터로, 이웃에게는 따뜻한 밥상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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