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5일 ‘제1회 세종RCE 기념 포럼’을 개최하고 2025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청소년캠프에서 청소년이 제안한 의제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교육청은 올 1월 유엔(UN) 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RCE)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실천 과제로 삼기 위해 민·관·학 협의체가 주도해 진행된 의미 있는 행사다.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 협력의 필요성과 청소년 의제 도출 배경을 논의하고 시민, 기관, 의회, 대학, 기업 등 각계 대표들이 향후 역할과 협업 의지를 발표했다. 아울러 어른 대표와 청소년 대표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다짐했다.

‘세종RCE’는 청소년이 제안한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가 지역사회 정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세종RCE가 청소년의 요구를 학교와 지역사회 변화로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