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6일 오전 09시 48분 기준 압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1.23%(820원) 오른 8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압타바이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다만 앞서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이자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면역항암제 ‘APX-343A’에 대한 유럽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이미 미국·일본·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물질특허를 확보한 상태로,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의 권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PX-343A’는 암미세환경(TME)에서 암관련섬유아세포(CAF)와 면역억제성 M2 대식세포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억제 환경을 완화하고, 면역세포의 종양 침투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특히 CAF를 직접 표적하는 항암제는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앞서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TCSA)을 체결했으며,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는 등 ‘APX-343A’의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국내 임상 1상에서도 첫 번째 코호트 환자 투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회사는 초기 안전성·약동학(PK)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병용 임상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 특허에 이어 유럽에서 물질특허를 확보함으로써 ‘APX-343A’의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빠르게 추진해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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