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만든 재평골,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다
충북 증평군은 25일 재평골 마을광장(증평읍 미암리)에서 ‘재평골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조윤성 군의장, 재평골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남수)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이재영 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살기 좋은 재평골 마을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평골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은 마을이 필요로 하는 기반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마을광장 조성, 담장 정비, 마을안길 정비, 경로당 리모델링 등 정주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미암3리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꼽힌다.
추진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마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과 개선 방향을 직접 제시하며 사업 전 과정을 이끌었다.
이재영 군수는 “재평골 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구상하고 함께 완성한 마을재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준공이 미암3리가 더 살기 좋고 편안한 마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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