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한방허브(HUB)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한방 바른성장교실’이 대상자인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맞는 보건지도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한방 바른성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 간호사, 기공체조강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건강생활 실천교실, 면역력 강화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한 먹거리와 바른 생활습관, 간접흡연 및 음주의 폐해, 유연성 강화운동, 체형교정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한 맞춤형 건강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동문동 사는 주부 이모(33)씨는 “1달 정도 바른성장교실에 참여하더니 우리 아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라며 “자세도 많이 바로 잡히고 식탁에서도 이것저것 골고루 잘 먹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현재 20개 유치원에서 32개 반을 편성해 주2회로 운영하고 있는 ‘한방 바른성장교실’을 7월 중순까지 계속할 계획으로,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적에 바르고 건강한 습관을 길러줌으로써 평생 건강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 내실화 및 대상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