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애로사항 정확한 인식

신용보증 등 통한 해결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 가는 밸루 크리에이터(Value Creator)’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의 행복창출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균형있는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표로 지난 1976년 6월 창립된 신용보증기금은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일본의 환율 전쟁, 중국의 기술력 성장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위축돼 고달픈 경기상황 속에서 37년간의 노하우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인식, 신용보증 및 신용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노력으로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활력제고에 힘쓰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박철용·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난 3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한은행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제공.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다
신용보증기금은 장기적인 경기불황 국면에 대응해 보증총량 확대 및 신규보증 공급을 조기에 집행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일반보증 잔액은 3조 389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02억 원이나 증가했고 신규보증을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63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2%가 증가했다. 1분기에만 이미 2093억 원을 공급해 33.2%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 건설경기 침체와 제도 금융권 지원회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건설사 등에게 지난해 상반기(420억 원) 대비 387억 원 증가한 807억 원을 신규로 보증해 지원을 확대했다.

◆새로운 국가성장동력 확충

정부는 지난 2009년 신성장 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3개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2115억 원의 보증 공급을 진행할 예정으로 1분기 1352억 원을 제공했다. 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창업기업에 연내 5076억 원을 지원해 신규 고용인력 200여 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실물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등급 우량·양호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쏠림현상 완화를 통해 신용등급 보통 이하 기업에 대한 보증 비중 확대와 사업기반이 취약한 영세기업 등에 대한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혁신형(R&D) 기업의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사업화 및 제품양산 관련 자금에 대해 특례보증을 도입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성 확보와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약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은 “그간 취합한 각종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고 경제 회복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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