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축제 연계 농가소득 기여
나물채취 등 체험프로그램 인기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위치한 진동계곡마을은 원시림이 울창하고 다양한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다. 지난 2011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진동계곡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주변의 청정환경을 이용해 곰취를 비롯한 산채를 재배·판매하고 진동 산나물축제와 연계한 소득사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동계곡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소개와 각종 나물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나물 등의 판로를 개척하면서 봄이면 나물 향기를 찾아 몰려드는 도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단다. 현재는 나물취(1㎏ 1만 원), 곰취(1㎏ 1만 5000원) 등 나물류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산나물 채취산행과 민물고기잡기, 트레킹, 도자기 만들기, 송이 따기,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함지박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체험학교시설에서는 숙박(1박 10~20명, 15만~30만 원)도 가능하다.
진동계곡마을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강원에서 정성으로 키워낸 지역특산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민물고기잡기, 천연염색, 산나물채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이기구에 비할 수 없는 모노레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인제의 맑은 공기와 시원한 산바람 등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권순재 기자 press@ggilbo.com
문의 033-463-8347, http://www.jindongri.com
권순재
pres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