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료로 만든 멸치·다시마가루 판매
소외계층에 일자리·사회서비스 제공

산에서, 바다에서, 들에서 나오는 청정 천연재료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착한 조미료’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대전 사회적기업 ㈜산바들.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자리한 ㈜산바들(대표 김문규)은 아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대덕구시니어클럽 내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노인 인력을 활용해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표고버섯가루 등을 생산한다. 2012년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소외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바들은 청결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에서 정성껏 만든 천연조미료를 판매한다.
산바들 제품은 무첨가물 친환경 신토불이 농·수산물로 만든 웰빙 식품으로 당뇨·고혈압·비만 등을 예방해 주고,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천연 영양제다. 착한 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착한 소비 3·6·5운동’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1년 365일 언제나 일상 속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기를 꿈꾸는 대안적 소비문화운동으로 모든 이들이 36.5도의 따뜻한 체온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문규 대표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사회 환원에 참여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며 “세상을 깨끗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희망을 만들고, 행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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