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9톤 보급·꾸준한 증가세 생육촉진·친환경 농축업 확산

홍성군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 중에 있는 유용미생물(EM) 무상 공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통해 친환경 농축업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춰 연간 1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다가, 수요증가로 지난 2011년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생균제 전용 2ℓ팩을 제작·보급하는 등 농민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유용미생물 보급은 2010년 101톤, 2011년 128톤, 2012년 160톤 등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 상반기에는 보급량이 109.5톤에 이르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상승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띠고 있다.
EM을 작물에 공급할 경우 생육촉진 및 내병성 강화, 토양개량 및 연작장해 해결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광합성균 및 생균제를 축사에 활용할 경우, 사료효율 개선, 증체율 향상, 축사의 환경개선, 소화력 증가 등 안전축산물 생산에 유용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지역의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대되고, 농축산업 경쟁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진호 기자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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