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9톤 보급·꾸준한 증가세 생육촉진·친환경 농축업 확산

▲ 홍성군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 중에 있는 유용미생물(EM) 무상 공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들이 유용미생물배양액을 공급받고 있는 모습.

홍성군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 중에 있는 유용미생물(EM) 무상 공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통해 친환경 농축업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춰 연간 1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다가, 수요증가로 지난 2011년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생균제 전용 2ℓ팩을 제작·보급하는 등 농민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유용미생물 보급은 2010년 101톤, 2011년 128톤, 2012년 160톤 등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 상반기에는 보급량이 109.5톤에 이르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상승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띠고 있다.

EM을 작물에 공급할 경우 생육촉진 및 내병성 강화, 토양개량 및 연작장해 해결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광합성균 및 생균제를 축사에 활용할 경우, 사료효율 개선, 증체율 향상, 축사의 환경개선, 소화력 증가 등 안전축산물 생산에 유용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지역의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대되고, 농축산업 경쟁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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