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 위해 유니온스퀘어 유치

테마파크 등 복합 오락시설 조성

<속보>=대전시는 30일 오후 2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본보 7월 26일자 4면 등 보도> 공청회에는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단체, 소상공인, 언론인,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역은 2020년 대전권광역도시계획 및 대전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주거, 상업, 관광휴양 기능)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5년 당시 국토해양부장관이 총량적 범위 내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지역으로 승인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세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대전 유니온스퀘어를 유치했으며, 한국중부발전 외 4개 사와도 MOU를 체결해 화력발전소 임직원을 교육하는 교육원을 포함한 발전사 박물관, 홍보관 등도 입주하게 된다.

특히 유니온스퀘어는 충청권과 영남권, 수도권 일부 등 신개념의 광역화된 체류형 유통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과 테마파크, 3D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구봉지구가 개발되면 발전교육 연인원 5만 명 이상이 대전을 찾는 것은 물론 최초 3년간 경제적 파급효과 3조 457억 원, 2만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중앙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사업면적을 축소하는 등 주민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개발계획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8~ 9월중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보상 및 기반시설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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