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가 수도권전철역 부기역명 병기를 통해 교육도시로서의 아산의 위상을 높이자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6일 선문대에 따르면 현재 배방역은 호서대학교가 부기명으로, 신창역은 순천향대학교가 병기명으로 사용하고 있다.이에 대해 선문대는 아산역을 부기명으로 표기해 교육도시로서의 아산을 홍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수록 하자는 주장을 펼치고있다.선문대 한 재학생은 “아산역 이용자 대부분이 선문대 학생과 교직원”이라며 “전철역까지 셔틀버스를 배차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는 상황에서 부기명으로 표기되지 않아 이용시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학 관계자는 “타 대학도 부기명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간의 갈등이 아닌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대학 간 의견 차이가 부기명 취소라는 어이 없는 결론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선문대는 총학생회를 비롯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문대 아산역 부기명 지정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