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준공 앞두고 67% 분양 임박…연내 100% 채울듯

연기군이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월산산업단지 내 기업과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전의 제2 일반산업단지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도 올해 말까지 100%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3일 연기군에 따르면 전의면 관정?신정리 일원의 기존 산업단지 옆에 83만 2861㎡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전의 제2 산업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지난 2008년 5월 착공,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6월 말 준공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용지 분양도 총 분양면적 56만 3818㎡ 가운데 타일?식품제조?화학 등 20개 업체에 이미 32만 7286㎡가 완료됐으며 현재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5만 3100㎡를 포함하면 준공시점에 분양률이 67%에 이를 전망이다.또한 영상소자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체가 8만 6313㎡ 규모로 2087억 원을 투자할 목적으로 사업타당성 검토에 들어감에 따라 군은 충남도와 함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이번 분양이 성사되면 올해 안에 100%의 분양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단지조성을 위해 차입한 지방채 700억 원의 조기상환은 물론 입주 기업체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는 신규 고용인력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의 제2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분양대금의 50%를 3년 거치 5년 상환방식으로 해 초기 투자부담을 최소화 하고, 충남도 기업육성자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원자금을 알선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의 제2 산업단지는 연기군 북부의 경부고속도로 목천IC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천안IC와 근접하고 있으며, 주 진입도로로 이용될 남천안 IC와 전의산단과의 4.9km의 4차선 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고속도로와 8분내 단지진입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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