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항공 방역활동 전개

구제역이 지난 6일 청양에서 추가 발생된 이후 약간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에서는 다음 주가 구제역 예방의 가장 큰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에 더욱 더 고삐를 죄어야 할 상황이다. 서산시에서는 기존의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주요 진입도로의 15개 이동통제초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각 축산농가들의 자율적인 소독조치를 위한 약품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한우개량의 총본산지인 한우개량사업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 한우개량사업소 인근 축산농가와 야외 방목우사 등의 초지, 주변 접근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여 기존 방역시스템 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강화하여 구제역 예방을 철저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시에 따르면 무인헬기는 1회 운행시 2만㎡(약 6000평)의 면적을 방역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한우개량사업소는 물론 자칫 소홀해지거나 누락될 수 있는 부분의 방역에 최대한 동원하여 구제역 예방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가급적 축산 농가들의 외부인 출입이나 차량을 통제토록 해줄 것과 입주위, 발굽 등에 물집과 과도한 침흘림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가축 발견 즉시 신고(660-2242,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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