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옛 대전외국인학교(TCIS) 부지에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남대는 30일 글로벌캠퍼스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
한남대 오정동 캠퍼스 바로 옆에 위치한 옛 대전외국인학교 부지에 설치된 글로벌 캠퍼스는 3만 4134㎡ 규모이며,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컬리지(LGC)와 한국어학당, 외국어교육원, 국제교류팀 등이 입주했다. 글로벌 캠퍼스는 일반 캠퍼스와 분리된 전용공간에서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 해외 유학·연수·취업 등의 정보교류와 상담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글로벌 카페’ 등과 같은 부대시설도 설치,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몰입도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형태 총장은 “글로벌 캠퍼스 조성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