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두산·LG·KIA와 6연전

지난달 한화는 22경기에서 8승 14패의 성적을 거두며 월간 승률 0.364를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투수진이 살아나며 월간 팀 평균자책점 3.94로 리그 5위를 마크했고, 월간 팀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도 1.34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창식과 이브랜드의 활약은 ‘가뭄 속 단비’처럼 반갑다.
유창식은 지난달 6경기에 출전해 25.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의 면모를 하나둘씩 갖춰가고 있다. 또 전반기 부진했던 이브랜드가 지난달 5경기에서 28.1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며 바티스타의 빈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타선이 월간 팀 타율 0.249(8위), 8홈런(공동 최하위), 병살타 25개(최다 1위)로 공격 부문에서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투타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는 3일 두산전에 유창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6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지난 7월 새롭게 영입한 데릭 핸킨스(1승 3패 평균자책점 6.12)를 내세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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