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년의 역사 대전대표 유통회사

새단장된 시설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분주한 대전 대덕구 오정동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자리한 대전청과㈜. 지난 1953년 설립돼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청과는 대전의 대표적인 농산물 유통전문회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공정하고 신뢰받는 모범적인 도매 시장법인으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한가위를 맞아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편리한 시설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을 쓰고 있다.

총 공사비 379억 원을 투입해 새 단장한 오정동 도매시장은 채소동, 복합상가동 등 3만 2650㎡의 입체화된 현대식 시설에 새로운 환경과 개선된 시스템으로 고객편의를 높인 쇼핑환경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있다.

대전청과는 공정한 경매시스템과 신속한 대금결재, 친절한 서비스로 쇼핑의 질을 높였다. 아울러 과일·채소 경매장 및 소포장시설, 저온저장고 등 개선된 시설로 신선도를 높이고 빠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대전청과는 오정동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청과는 고객에게 더욱더 편리한 서비스와 양질의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청과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청과부류에서도 인삼·수삼을 취급해 금산지역의 전문 인삼농업인을 영입, 금산에서 재배된 인삼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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