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선봉 38.2% 획득 눈길
최승우 현 군수보다 11.8%P 앞서
천안 이끌 새수장엔 구본영 선전
공주 오시덕·고광철 0.8%P 접전
서천 노박래·태안 가세로 선두
금산 박동철 최고 지지율 3선 전망
충남 15개 시·군 단체장 지지도 중 응답자 수가 150개 미만인 계룡시는 신뢰도 문제로 이번 조사 결과 공표 대상에서 제외(다만 충남지사·충남도교육감·정당지지도 등에는 계룡시 조사 결과 포함)했다. 또한 정당공천체 폐지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소속 정당을 명시하지 않은 채 후보들간의 지지도를 조사했다.





예산군수 후보 지지도의 경우 황선봉 예산군발전연구소장이 38.2%를 획득, 최승우 현 군수(26.4%)를 11.8%포인트나 앞서 이채를 띠었다. 최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고남종 충남도의원은 16.7%로 뒤를 이었다.
충남 수부도시 천안시를 이끌 새 수장으로는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이 28.0%로 1위를 차지했고,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15.7%, 한태선 전 민주당 충남도당 정책위원장 12.2% 등으로 2·3위를 달렸다. 다음으로 이규희 멋진천안만들기 대표 5.8%, 장상훈 전 천안시의회 의장 4.7%,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3.7% 등이었다.
공주시장 후보로는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 23.2%,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이 22.4%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였고,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직무대행이 11.4%를 얻었다.
서천군수 후보군 중에는 노박래 전 충남도 공보관이 31.4%로 앞서나갔고, 김기웅 서천수협 조합장이 15.8%, 박영조 전 충남교통연수원장이 11.6%, 이덕구 전 서천군 기획감사실장 9.2%, 조이환 충남도의원 5.6%, 서용제 충남도체육회 사무처장 3.9%, 전재철 전 서천경찰서장 3.3% 등의 순이었다.
태안군수 후보 지지도에선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이 37.4%로 수위에 올랐고, 한상기 전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19.0%, 유익환 충남도의원 10.4%, 강철민 충남도의원 10.3%, 박동윤 전 충남도의회 의장 5.2%, 이기재 태안군의원 4.0% 순으로 집계됐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충남 9개 시·군 현직 단체장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인 50.7%를 얻어 3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박병남 충남도 정책협력담당은 14.0%, 박찬중 충남도의원은 9.6%에 그쳤다.
이완섭 서산시장(44.3%), 이석화 청양군수(41.3%), 복기왕 아산시장(40.5%)은 40%를 넘었다. 김석환 홍성군수(37.3%), 황명선 논산시장(32.2%)은 30%대, 이철환 당진시장(29.9%), 이용우 부여군수(28.9%), 이시우 보령시장(27.8%)은 20%대를 기록했다.
현직 단체장과 2위 후보간 가장 차이가 적게 난 곳은 논산이었다. 백성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27.9%의 지지율로 황명선 현 시장을 4.3%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15.7%, 송덕빈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7.8%를 얻었다.
현직 단체장을 제외한 후보군의 지지율을 보면 보령시장의 경우 김동일 전 충남도의원 19.6%. 김기호 전 보령재향군인회장 8.9%,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8.7%, 조양희 대천농협 조합장 7.3%, 아산시장은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 18.4%, 이상욱 아산시재향군인회장 16.3%,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 9.1%, 서산시장은 박상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국제교류위원 12.4%, 조규선 전 시장 12.0%,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 8.7%, 노상근 충남개발공사 감사 6.7%, 한기남 ㈜글로벌 대표 2.9% 등의 순이었다.
당진시장은 김홍장 충남도의회 부의장 18.0%,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16.4%, 김후각 미래희망연구소장 15.3%, 성기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장 0.9%, 부여군수는 김무환 전 군수 21.9%, 김대환 새누리당 부여·청양부위원장 18.3%, 홍표근 전 충남도의원 7.4%, 조길연 전 충남도의원 5.7%, 청양군수는 김의환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14.2%, 복철규 전 충남도 감사관 8.9%, 유병운 전 논산시 부시장 7.0%, 이희경 전 충남도 농수산국장 7.0%, 임영환 청양군의원 5.9%, 황인석 민주당 부여·청양위원장 3.7%, 홍성군수 채현병 전 군수 14.7%, 김원진 홍성군의원 14.0%,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7.9%, 이두원 홍성군의원 7.5%, 오석범 전 홍성군의회 부의장 5.1%, 김용일 전 군수 후보 2.6% 등으로 파악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공주가 43.0%로 가장 높았고, 홍성이 10.9%로 가장 낮았다.
한편 조사 인원은 천안시 788명, 공주시 604명, 보령시 308명, 아산시 281명, 서산시 293명, 논산시 617명, 계룡시 107명(공표 대상에서 제외), 당진시 306명, 금산군 266명, 부여군 299명, 서천군 301명, 청양군 253명, 홍성군 310명, 예산군 312명, 태안군 278명 등 총 5323명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