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의 대전·충남지역 경쟁률은 평균 2.9대 1로 집계됐다.대전·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14일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8개 분야로 구분되는 이번 선거에선 337개 선출직을 놓고 총 975명이 출사표를 던져 2.89대 1의 경쟁률이 산출됐다.대전은 시장 1명, 구청장 5명, 시의원 22명(지역 19명·비례 3명), 구의원 63명(지역 55명·비례 8명)과 교육감 1명, 교육의원 4명 등 96명을 뽑는데 269명이 출마, 2.8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충남은 도지사 1명, 시장·군수 16명, 도의원 40명(지역 36명·비례 4명), 시·군의원 178명(지역 152명·비례 26명)과 교육감 1명, 교육의원 5명 등 241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70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2.93대 1을 기록, 대전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대전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박성효, 민주당 김원웅, 자유선진당 염홍철, 진보신당 김윤기 후보가 출마해 4대 1, 충남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박해춘, 민주당 안희정,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나서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기초단체장은 대전 5개 구청장 후보로 21명, 충남 16개 시장·군수 후보로 68명이 등록해 각각 4.2대 1,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광역의원은 22명을 뽑는 대전시의원 선거에 80명이 등록해 3.63대 1, 40명을 선출하는 충남도의원 선거에 132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기초의원 경쟁률은 대전이 2.35대 1(63명 선출/148명 출마), 충남은 2.72대 1(178명 선출/485명 출마)로 조사됐다.교육감 선거는 대전이 한숭동, 오원균, 김신호 후보 간의 대결로 3대 1, 충남이 김종성, 강복환 후보의 맞대결로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육의원 선거는 대전 3.25대 1(4명 선출/13명 출마), 충남 3.2대 1(5명 선출/16명 출마)로 파악됐다.한편 오는 20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내달 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허용되며, 27∼28일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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