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정평위, 유성 봉산동성당서

‘안녕들하십니까’의 열풍이 종교계에도 불고 있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상병 신부)는 30일 오후 7시 유성구 봉산동성당에서 ‘나와 내 이웃의 안녕을 묻는 시국미사(우리를 통하여 우리를 구하소서!)’를 봉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전지역 사제들은 시국미사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억압과 박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을 국가기관의 불법적 개입으로 자유투표권리가 심각하게 훼손된 선거로 규정해 엄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진정한 사과 등을 촉구하고, 철도와 의료, 상하수도 등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입장을 천명할 계획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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